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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외식후기' 입니다. 구분 외식&비즈니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2-01-28 조회 13779

고객님께서 남겨 주신 "외식후기"를 양해를 얻어 올립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hrsmomjs/22254940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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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담한정식-삼성동] 수다와 담소가 즐거운 수담한정식!


 

코로나 거리두기가 완화 되면서 2여년 만에 제대로 된 모임을 했다. 

 

 

다들 별일 없이 건강하게 지낸 거 같아 반가웠다. 무사히 코로나를 비켜가고,

백신 접종까지 완료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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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모임 장소는 삼성동에 있는 '수담한정식', 

선정릉역에서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코앞이었다. 

 

 

오랜만에 한정식집에 오니, 얼마나 감개무량한지... 

그동안 조마조마하는 마음으로 외식을 했는데, 

이젠 넓은 방 안에서 편안히 식사를 하고 얘기를 나눈다는 것이

낯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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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담한정식'은 규모가 어마어마했다. 

마치 호텔 복도를 방불할 정도로

룸도 많고 직원들도 많았다. 

 

 

화장실 갔다가 남의 룸 들어 갈까봐 긴장함 ㅋㅋ

 

 

각종 모임은 물론, 돌잔치, 회갑연, 생신잔치 등은 물론이고

상견례 장소로도 많이 이용된다고 홈피에 나와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더구나, 오늘은 작년에 집안에 경사가 있었던 친구가 

한턱 내는 날이라, 공짜 밥까지 먹게 되었으니, 

몇 배로 신나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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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사는 '평일 점심 특선'(23,000원)인데, 

무려 10가지 요리가 나온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다. 

 

 

여하튼 음식이 끊이지 않고 나와서 놀라웠다. 더 놀라운 건

그 10가지 요리를 거의 남기지 않고 다 먹는다는 사실 ㅎㅎ

 

 

"음식물 쓰레기가 엄청난 환경 오염이야"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소여서, 유럽엔 채식주의자가 많대"

"기온이 2-3도 높아지면 엄청난 재앙이고, 결국 지구가 멸망한대."

"공룡이 멸종한 것처럼..."

 

 

저마다 아는 지식을 총동원해서 수다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음식 남기지 말자고 시작한 얘기가 지구 멸망 얘기까지 진도가 나갔다 ㅎㅎ.

 

 

암튼 수다 꽃을 피우다 보니, 10가지나 되는 요리를 다 먹어도 속이 끄떡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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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점심 특선 코스는 다음 순서로..

 

 


 

 

시원한 물김치와 호박죽으로 속을 먼저 달래고..

 

 


 

 

 야채 샐러드로 가볍게 시작! 소스는 블루베리 베이스가 아닌가 싶다. 

 

  

 

 

당근채와 계란 지단, 부추 등의 고명이 얹어진 탕평채 무침

탕평채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한정식 단골 메뉴이지..

 

 


 

 

이건 북어채인지.. 암튼 어포를 매콤하게 무쳐낸 것 같았다. 

 

 


 

 

이건 해파리 냉채인데, 해파리에 물오징어채와 해초가 고명으로 나오는데, 

소스가 고소했고, 냉채라서 개운했다. 

 

 


 

 

이건 오징어와 야채 볶음.

 

여기까지 먹으니까 배가 벌써 부르기 시작했다.

 

 


 

 

역시 한정식 단골 메뉴인 잡채! 배불러도 안먹으면 서운하니까 또 먹어야지!

 

 


 

 

이제 음식이 그만 나오나 했더니, 글쎄 단호박과 감자를 갈아 만든 전까지 나왔다. 

 

 


 

 

이건 명이나물 장아찌에 싸먹는 돼지 삼겹 수육.

둘은 그야말로 환상조합이지!

 

 


 

 

 

이젠 끝인 줄 알았는데, 코다리 강정까지 완벽했다. 

 

정말 가성비갑이고, 도대체 남는 게 있을 지 의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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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요리는 전채였고 ㅋㅋㅋ

 

한정식의 마무리는 '된장찌개'이지...

안먹으면 서운하다는 말씀...

 

 

 


 

 

된장찌개는 구수하고 푸짐했고, 

 

 


 

 

밑반찬은 정갈했다. 저 장아찌를 두고 오이니 참외니 말이 많았는데, 

물어볼 걸 그랬다. 오른쪽 위의 배추 무침같은 건, 컬리플라워라고 했던 것 같은데, 

난 배불러 맛을 못봤다. 

 

 


 

 

 

마지막 매실차를 시원하게 마시며, 우리도 다음 일정으로 옮기기 위해 일어섰다. 

 

 

다들 집안에 좋은 일 생겨서 밥 사고 싶다고 한마디씩 했다..

 

 

20대의 자녀들을 키우는 우리들은 그들의 취업, 진로 문제로 항상 

노심초사이다.  그래도 남의 집 경사를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친구들이 있어 좋다. 

 

 

12월 연말 모임을 기약하고, 난 수험생 엄마이기 때문에 다음 일정을

함께 하지 못했다. 

 

 

'나두 밥사고 싶다...'

 

 

 

순전히 내돈내산이므로, 만족도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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