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친목모임' 후기입니다. | |||
---|---|---|---|---|
구분 | 단체행사 | 조회 | 360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8-01 |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친목모임' 후기입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woosun5308/223511891006
○ ● ○ ● ○
수담 한정식집은 선정릉역 3번 출구 가까이 있다
접근성이 좋은 선정릉 근처이니 모이기 편리하고
시간이 넉넉하면 식후에 선정릉 산책의 줄거움도 누릴 수 있다
도심 속의 공원은 사막의 오아시스라던가?
선정릉 공원은 왕조의 기운을 받을 수 있어 도심에서는 좀체 만날 수 없는 귀한 곳이다
접근성이 좋고 주변 환경이 좋은 수담한 정식은 오랜 역사를 가진 규모 큰 음식점이다
여러 사람이 모일 수 있어 모임 하기 좋은 곳이 된다
실내 장식도 편안한 느낌이다
실용성을 갖추되 적당한 품위도 느껴진다
일품요리와 코스 요리가 있다
기본 코스는 선비상, 대감상, 진연 상이 있고
월요일부터 금요일에는 점심특선으로 담정식이 있다
행복한 글쓰기에서 '구름방' 출간 축하 모임이 있는 날이다
방이 여러 개이니 예약된 장소를 찾아야 한다
글 뜨락 모임에서 예약한 귀빈 룸 4,
행복한 글쓰기에서 출간한 구름방 출간 축하 모임이다
축사를 겸한 케이크 자르기로 시작되었다
깔끔하게 수저와 개인 접시와 물컵이 세팅되어 있다
가볍게 전복죽과 동치미로 식사가 시작된다
개인용 물 김치는 단체 회식 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다
특이한 것은 덜어 먹을 젓가락을 개인 별로 미리 세팅해 놓았다
작은 배려지만 센스가 돋보인다
북어무침과 해파리냉채, 탕평채가 처음 서빙된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짜지 않고 무난하다
다음에 나온 블루베리 소스를 얹은 야채샐러드
블루베리 소스가 상큼하다
호박전은 개인당 한 개씩
개수를 맞춰서 나온다
애호박과 늙은 호박을 섞어 만들어 감칠맛이 있다
조금 기름지기는 했다
우엉이 들어 간 잡채
우엉 때문에 맛이 업그레이드된다
작은 게 탕수
가장 맛있었다
튀김요리의 바삭함이 살아 있고 부드러우며 튀김이지만 기름지지 않다
수육에 무말랭이에 깻잎을 곁들인 센스
고기를 좋아하지 않으면 깻잎에 무말랭이만 싸 먹어도 맛있다
식사는 된장찌개에 밑반찬이 몇 개 나온다
멸치조림은 다소 눅눅하고 노각 무침도 밋밋한 맛이다
바지락 넣은 슴슴한 된장찌개가 입맛을 잡아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
식사도 맛있었고 모임 분위기도 좋았다
행사 전문집인 만큼 모임에 대한 충분한 배려가 있었다
근처에서 모임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