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회식' 이라는 말은 언제 어디에서 생겨난 걸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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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단체행사 | 조회 | 14884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05-27 |
오늘은 코로나로 인해 잊혀졌던 단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돌아온
'회식'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자 그대로
회식(會食)은 '모여서 밥을 먹다' 또는
그 해석에 따라 '회사에서 직원들이 함께 모여 밥을 먹는 일'를
정의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회식'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사마천이 지은 <사기(史記)>의 '회음후 열전(淮陰侯 列傳)'에서,
한나라의 명장이었던 '한신'이라는 인물이 조(趙)나라를 정벌하러 가기전
군사들에게 가벼운 식사를 나눠주도록 하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조나라 군사를 무찌른 뒤 다함께 모여 실컷 먹자!(금일파조회식:今日破趙會食)."
실제 한신이 이끄는 한나라 군대는 조나라를 한나절 만에 이기고, 저녁 때 모여서,
밥을 먹을 수 있었는데, 이 고사에서 '파조회식(破趙會食)'이라는 고사성어가 나오는데,
'회식'이 바로 이 사자성어에서 비롯됐다는 설입니다.
이 사자성어에서 살펴 볼 수 있는 '회식의 목적'은,
'함께 밥을 먹으며 조나라를 이긴 기쁨을 나누는 자리'였을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회사 동료를 일컬어 '한솥밥 먹는 사이'로 표현하고
영어로 회사를 뜻하는 Company 역시,
'함께’라는 뜻의 ‘Com’과 라틴어로 빵이라는 뜻의 ‘Pan’의 합성어로
'함께 빵을 나누는 사이'라는 의미가 됩니다.
즉, 동서양을 막론하고,
조직원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부서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며,
나아가 조직 문화를 공고히 하는 데
음식을 함께 나누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코로나로 인해
거리두기와 재택근무로 다소 거리감이 느껴졌던
동료, 상사, 후배들과의 만남,
모처럼, 함께한 귀한 자리에서
음식을 매개로 하여 서로 친분을 다지고, 관계를 돈독히 함으로써
더 즐겁게 소통하는 회사 생활을 기대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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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식 유래 출처 :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78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