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위드코로나 시대", 집에서 하는 #셀프돌잔치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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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돌잔치 | 조회 | 15176 |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1-09-13 |
"고객님께서 블로그에 직접 작성하신 후기글을, 고객님의 양해를 얻어 올립니다. "
코로나는 이제 일상이 됐다.
우리 아가 태어났을때 돌잔치는 친지 친척 다 모셔놓고
남 보란 듯이 제대로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5인이상 집합금지가 계속 이어지고, 연장되고,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생각에,
백일상에 이어
셀프돌상도 준비해 보기로 했다.
나도 이젠 돌끝맘!^^
자랑스럽게 나의 셀프돌상 후기를 올려보려구 한다.
1. 돌상
인터넷으로 돌상 대여를 찾아봤는데, 진짜 화려한 곳은 너무 가격이 높고
나는 택배로 받아서 설치한 다음, 반납하는 곳으로 결정했다.
(가격 5~10만원선)
2. 돌떡
수수팥떡, 송편 (또는 꿀떡)과 백설기
떡은 사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돌사진에 네모난 백설기에 "돌"자가 끔직하게 있어야
돌상 차렸다는 인증이 되니까 백설기에 "돌"자 선택 잊지 말기
(가격 5~6만원선)
3. 도시락
내가 신경을 제일 많이 쓴 부분이다.
집에서 요리를 하자니 번거롭고, 솜씨도 없고
오히려 식재료비가 더 들것 같기도 하고,
"홈케이터링을 할까, 도시락을 할까"
홈케이터링은 비싼 배송료에다가 대식구가 아닌 이상 번거롭고
메뉴에 따라 호불호가 갈려서 어떤 건 남고, 어떤 건 모자라고
남은 음식은 또 냉장고만 차지하다가 결국 음식쓰레기로
버려진다는 경험담이 많았다.
이왕에 나가서 먹지 못할 바에야
실패없고 아쉬움 남지 않는 깔끔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기로 하고,
검색과 맘카페 후기를 찬찬히 읽어 보면서
가장 만족도가 크다고 생각되는 수담한정식에서 도시락을 주문했다.
이번 셀프돌상 준비하면서 가장 만족도가 컸던 부분이기도 하다.
이름난 한정식집에서 만드는 도시락은 기본이상은 할테니,
맛에서 실패할 확률은 거의 없을 테고 ..
사진으로 남겨두려면 도시락 퀼리티 만큼 '비쥬얼'도 중요하기에
홈페이지도 샅샅히 검색해보고, 배달앱 후기도 꼼꼼히 읽어보고 수담한정식으로 선택했다.
궁중 떡갈비 도시락과 장어 도시락을 반반 주문했는데,
역시 한정식집에서 코스요리로 나오는 메뉴답게
갓 만들어 배달되서 그런지 따뜻하고 촉촉하고
육즙이 좔좔 흐르는게 넘넘 맛있었다.
(출처: 수담한정식 홈페이지 캡처)
1인당 하나씩 각자 먹으니, 음식을 덜어 줄 필요도 나눌 필요도 없고
볼일 보면서 쉬엄쉬엄 여유있게 먹기에도 좋았다.
원래 홈페이지 사진은 이미지컷 이라,
실제로 받아보면 차이가 날 줄 알았는데, 사진이랑 정말 똑같았다.
돌잔치에 어떻게 도시락을 주문할 생각을 했냐면서
양가 부모님들의 폭풍 칭찬에 뿌듯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수담도시락 덕분에 제대로 먹고,
편하게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hoxy 궁금한 점 있으신 분 계실까해서 링크!! 남겨주는 센스
http://www.sudam.or.kr/html/foodbox.html
전화는 02) 558-4900 (도시락 도착 시간 조율하느라 전화를 몇번 했었는데,
응대 직원이 어찌나 친절한지, 음료도 알아서 챙겨주시고 ...)
돌잔치 어떻게 해야 할지 까마득했었는데,
도시락 덕분에 음식 걱정 없이
이뿌게 한복 차려 입고 편안하게 치를 수 있었다.
이상, 제 돌끝맘 성공후기를 마칩니다. 돌준맘님들 파이팅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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