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수들아님께서 남겨 주신 방문후기를 블로거님의 양해를 얻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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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엄마 생신 기념으로 갔던 수담 한정식.

무려 반년만에 만난 엄빠.

이때도 확진자가 몇백명대라서 두렵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6월에 만난게 다행이었다. ㅠㅠ

수담한정식은 동생이 검색해서 찾아줬는데, 

우리가 식당을 고른 기준은

1. 독립된 장소

2. 거리두기를 잘 할 수 있어야 함. (그말이 그말)

3. 깔끔

외식이 두려우니 최대한 다른 사람과의 접촉이 없는 곳으로 골랐다. 

장소는 안찍었지만 우리 가족만 들어가는 독립된 공간에 

방이 아주 넓어서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코스는 대감상.

다른 코스에 비해 가성비 좋은 선택지이다.

가기 전에 후기를 볼 때는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는 데 

막상 먹어보니 아주아주 배불렀다. 

호박죽

흑임자 드레싱 샐러드 

탕평채

회조금

해파리 냉채

홍합

삼색전

가오리 무침? 말린 생선 무침인데 잘 기억 안남

삼겹 수육

떡갈비

새우튀김

바지락국

관자구이

대구탕수

밑반찬

된장찌개

매실차와 파인애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었다. 

너무 배불러서 준비한 케이크는 개봉도 못하고 집에 와서 열었다. 

오랜만에 찐블로거처럼 메뉴 하나하나 사진을 찍은 정성이 아까워서 포스팅해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