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가족모임' 후기입니다 | 구분 | 외식&비즈니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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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4-09-13 | 조회 | 350 |
고객님께서 남겨주신 '가족모임' 후기입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humanbichon/22355851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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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의 생파도 해야 하기에 ㅋㅋㅋ 엄마는 나보고 장소를 고르라고 하는데 시간 제한 때문에 주말,공휴일에 호텔 가는건 싫고 그렇다고 엄마아빠 다 만족할 만한 적당한 곳을 못찾아서 엄마한테 고기사서 해먹자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요리할것도 아니고 분명 엄마가 할텐데 더운날 요리까지 하게 하기 싫어 다시 밖에서 먹자함, 그렇게 해서 결정한 곳 삼성동 한정식 집 수담
수담한정식
룸마다 예약자(엄마)의 이름이 써있음
사실 여기 사장님도 엄마 지인 분이라 엄마가 직접 그분께 예약 하고 제일 괜찮은 코스로 추천 받음
죽과 동치미등 한식계의 웰컴푸드가 나온다
회가 나와서 너무 좋아한 회사랑 회장 오빠 방어가 여름방어 인데도 너무 고소하고 맛있던데 횟집도 아니고 일식집도 아니지만 회가 무척 양질이었음
수라상에 나온 해파리 냉채 어르신들도 많이 오시고 외국인도 많이 오다 보니 기본 간이 조금 슴슴해서 톡쏘는 맛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겨자소스를 조금 더 부탁드림
탕평채 나 탕평채 좋아함 음식 온도와 맛이 다 좋았음
메로구이 아빠는 같이 나온 산초열매를 맛있다며 자연인처럼 드심 ㅋㅋ
수라상 대하구이 나는 워낙 새우를 좋아하니 맛없을수가 없음
지인 찬스로 받은 서비스 관자,새우 볶음
더덕 튀김 ?! 아빠는 이런 몸에 좋은거 있음 자꾸 맛있다고 먹으라고 하심 아빠 더 드시라고 나는 안먹어도 된다 함 그러다 내가 억지로라도 먹으면 엄청 흐뭇하게 쳐다보심 ㅋㅋㅋ K아빠들 국룰인가
갈비찜 저 당근처럼 보이는건 당근 아니고 버섯
수라상 궁중 신선로 신선로는 보기는 좋은데 왕족아닌 나같은 평민에게 와닿지 않는 맛 ㅋㅋㅋ
이때부터 미친듯이 배불러 오기 시작 전 4종 , 이때부터 배불러서 전 못먹는 탈락자 나오기 시작 나는 언제나처럼 결승까지 감
보리굴비와 식사가 나옴 찻물에 말아 제일 끝까지 먹은 사람 금메달감 나야 나
엄마아들이 케익 뭐 좋아하냐고 물어봐서 베즐리 메론케익 좋아한다 하니 대자로 사온 엄마아들 지 자취하는 중동 현대에서부터 사와서 케익 다 녹아버림 ㅋㅋ 이 날 모두가 제일 안타까워 했던 순간 오자마자 냉장고에 넣어달라고 했는데도 밑이 다 녹아버림 너무 배불러서 얼마 먹지도 못했는데
이 날 불붙이는데도 계속 고생 ㅋㅋㅋ 성냥이 에어컨땜에 계속 꺼져서 ㅋㅋㅋ 아빠의 금연으로 흡연자가 더이상 없는 우리집은 라이터도 없음 ㅋㅋ 결국 라이터 빌려 점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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