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담

강남 한정식 맛집 수담 - 모임장소 룸식당 생신잔치 상견례

우리 동네에서 그래도 제일 괜찮다고 느끼는 수담한정식

접객 서비스 좋고 음식 퀼리티도 호불호없이 먹기 좋은 적당한 맛있음이다

선정릉역 가까이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방문하기 좋고

음식점 뒤쪽에서 발렛주차도 가능하기에 자차로 방문도 편리하다

한정식 코스메뉴는 다양한데, 

그냥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되는 대감상 (49,000원)으로 주문했다. 

아래 사진은 대감상 4인 기준!

실제로도 대감상이 시그니처 메뉴같은 느낌?

아 아래선비상은 솔직히 좀 먹을게 없어서 별로고, 

대감상 위쪽 라인은 살짝 부담스러운?

상견례 하는 경우에는 물론 더 비싼 코스로 주문하는 거 같긴한데 

캐쥬얼한 식사 모임에는 대감상 정도도 무난하다. 

시작은 아주 달았던 호박죽, 그리고 기본셋팅으로는 동치미가 준비됐다. 

유기방짜 느낌의 수저가 아주 마음에 든다.

앞쪽으로 방을 다 터서 어르신 생신잔치가 진행되고 있어서, 

그쪽 음식 시작되면 우리께 밀릴 수 있다고 한번에 여러개씩 가져다 주셨는데, 

우리 식구한테는 이런 방식이 늘 옳다. ㅋㅋㅋ

기다리는 게 어려운 성미 급하고 잘 먹는 가족~!!!

(예약할때 미리 옆에서 행사한다고 알려주셔서 참고 할 수 있는 것도 서비스 점수 오백점 상승)

광어회각 2피스씩

그리고 미니단호박찜에 팥 추가 ~!!!

블루베리 드레싱이 아주 훌륭한 샐러드. 

이 작은 사이드 무도 알싸하니 너무 맛있는데?

내 사랑 탕평채와 해파리냉채!

처음 상은 이렇게 네 가지가 함께 준비됐다

그리고 텀이 충분히 있어서 대화하며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어서 굿굿

이어서 홍어무침(?) 그리고 초석잠 장아찌와 떡갈비가 나왔다

떡갈비는 1인당 1개씩 넉넉하게 ~

보쌈도 준비됐다. 

고기메뉴가 나오니 흐뭇해진다. 

보쌈은 무말랭이 무침과 풋마늘장아찌가 함께 내 취향에 딱~

맛있었던 새우튀김

특이한 버섯과 함꼐 끓인 조개탕도 준비됐다

국물이 시원한게 ~ 지금까지 먹은 한정식 내리기 딱이네 딱!

꿔바로우 인줄 알았는 데 꿔바로우 스타일의 생선튀김이었다. 

이게 은근 맛있었다. 

한상 가득 차리니 더 좋잖아?

음식 한개씩 서빙되는 한정식 좋아하면, 

당황할 수도 있는 수담 ㅋㅋㅋ

언제와도 기본 3~4개씩은 차려주는 거 같다. 

그냥 중화풍 야채볶음인줄 알았는 데

알고보니 관자가 듬뿍 들어가 있다 !

삼색전도 나왔다. 

아 이건 막걸리각인데 ㅋㅋㅋㅋㅋ

마지막 식사가 준비됐다. 

신기한 반찬이었던 미니 오이모양의 무언가 장아찌. 

이름 너무 알고 싶은데...!

정말 구수하고 진했던 된장찌개에 밥.

밥은 양을 적게 주시는 데 리필 가능 !

후식 수박까지 완벽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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