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담

고객님께서 남겨 주신 "가족외식후기"를 양해를 얻어 올립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qkdtlf96/222672849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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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수담 한정식 가족 모임 장소로 추천 

정갈한 한정식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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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모님 결혼기념일에 맞춰

가족 모임 장소로 

프라이빗한 장소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동생이랑 오빠랑 함께 알아보다가 

정갈한 한정식집으로 평이 난 맛집을 알아냈다.​

"수담한정식"

여기가 바로 강남 선정릉역 근처에 위치한

 수담 한정식.

상견례, 가족모임 등에 좋은 장소로 유명하고

 한정식집이라 어르신들 모시고 오기도 좋은 장소다.

​ 

수담 한정식은

 한 층 아래인 지하로 내려가면 매장이 나온다.

 카운터에 직원분들이 계셔서 안찍고 패스​ 

식당 안 내부에는 다양한 상장들이 걸려있다.

 장인분들께서 만들어주시는 한정식인 듯 했다.​ 

모두 프라이빗한 룸에 문도 있어서 

식사 나올때 빼고는 문을 닫아주셔서

가족들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 날 수담 한정식집은 오빠가 예약해서

오빠 이름이 걸린 룸으로 들아갔다.

뭔가 이렇게 예약하고 온 게 오랜만이라

이름 있다고 신기하다고 찍었다 ㅋㅋ

 수담 한정식에서 이용한 룸은 귀빈룸 1

8명까지 앉을 수 있는 큰 테이블과 의자,

예약한 인원수대로 수저가 세팅되어 있었다.​

따로 직원분께 부탁드리지 않고 이용 가능하다.​

 강남 수담 한정식에서 맛보는 메뉴는

예약시간이 지나고 나서, 바로 식전 메뉴인

전복죽과 물김치, 

회를 찍어먹을 간장과 초장이 나왔다.

식전에 먹는 전복죽은 슴슴하고 잣이 들어가 

더욱 고소했다. ​

이어서 나온 야채샐러드, 해파리냉채,

탕평채, 활어회.

접시들이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야채샐러드는 과일요거트 드레싱 맛이라

새콤달콤했고,

해파리냉채는 내가 못먹는 음식이지만

가족들이 다 맛있다고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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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은 사진에 없었던 활전복구이.

위에는 피망으로 색을 냈다.​

집에서 구워먹었던 전복구이도 맛있었는데,

밖에서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부드러운데 쫄깃하고 비린맛 하나도 없고

진심으로 리필을 외치는 맛이다.​

다먹고 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바로 랍스터 회!!! 

랍스터는 자주 안먹어봤는데

심지어 회로 먹다니.. 너무 감격스러웠다.

금가루 가득가득에 모양도 멋스럽고

겉보이게도 탱글탱글해보이는 속살이

침고이는 비주얼이었다.​

한 점 먹어보니, 역시 탱글함이 살아있고

달달한 맛과 수분감 가득해서

생새우와는 비교도 안되는 맛이었다.

랍스터는 무조건 회를 먹어봐야한다ㅜㅜ​

다음에 먹어본 메로구이.

구운채소들과 함께 나와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배로 맛있어진다.​

밑부분에 감태가 깔려있어 맛도 더 살아나고

부드러운 메로구이 살이 일품이다.

다음에 먹어볼 음식은 전유화.

육전, 옥수수전, 호박전, 부꾸미가 나온다.

육전이랑 호박전은 말안해도 무조건 맛있고

옥수수전은 고소하면서도 달달해

초딩입맛도 완전 좋아할 맛이었다.​ 

오빠가 육전들고 찍자고 해서 부메랑 했는데,

진짜 안맞아.... 셋이 어떻게 20년 넘게 살았었지

네번째에 겨우 성공했는데 움짤 사라짐 ㅜㅜ​ 

그리고 오랜만에 먹는 부꾸미가 참 맛있었다.

안에 팥도 맛있고 매일 간식으로 먹고파...​ 

 다음으로 먹은 음식은 한우 차돌구이!

기름기가 있어 고소해보이는 비주얼

​ 

명이나물 맛이 나는 장아찌와 함께 먹으니

당장 밥이랑 싸먹고 싶은 맛이었다.

그러나 식사는 따로 나와 이 때는 밥이 없었다.

밥이 간절해지는 맛이다.

​ 

 이건 전유화 나올 때 같이 나온 건데,

왼쪽은 오리고기같은 맛의 고기가 들어간 냉채,

오른쪽은 마에 찹쌀가루를 묻혀 튀긴 전 맛이었다.

마의 끈끈한 식감과 찹쌀의 쫀득한 맛이

의외의 조합이었다. 맛있었음!

​다음은 처음 먹어보는 자연송이 궁중신선로. 

 자연송이가 들어가 맛이 굉장히 진하면서 달달하다.

보약을 먹는 느낌이기도 했다.

자연송이 맛도 그렇고, 

호두가 들어간 것도 신기했다.

오빠랑 동생은 별로라고 했는데

난 맛있게 먹었다. 신기한데 자꾸 먹게되는 맛

​ 

다음은 수담 한정식의 배숙갈비찜.

몸보신에 좋다는 배숙에 갈비찜까지

용왕님 부럽지않게 먹는 나​ 

​특히 갈비찜이 엄청 부드럽고

달달한 배숙 맛이 스며들어서

힘이 저절로 나는 맛이었다.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먹은 대하선.

이게 완전 별미다ㅜㅜ 피망이 들어가 

피자소스 느낌도 나고 새우의 재발견이었다.​ 

다음으로 먹은 수담 한정식의 랍스터 찜.

회 먹었으면 찜도 먹어줘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