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담

​수다美 스케치  

요즘 워낙에 외국 문화가 일반적이라 오히려 한국적인게 더 특색있고 특별해보이기까지 하는 현실이죠?

옛날에는 생신에는 많이들 한복을 입었던 것 같은데 말이죠.

당연함이 특별함이 되었던 그 날.

지난 토요일 임승구 아버님의 고희연에서 벌어진 이야기입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10월의 끝자락에

임승구 아버님의 일흔번째 생신이 있었는데요.

금슬좋은 잉꼬부부답게 현수막에도 어머님과 함께 찍은 사진으로

두분의 사랑을 증명해보이셨네요~^^

가족 분들 모두 종교를 가지고 있어

예배식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현수막 디자인을 이용한 식순을 마련해주셨네요.

아버님의 자제분들은 두명의 형제를 슬하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다소곳이 헌주를 드리는 모습이

다른 가족분들에게 더욱이 예뻐보였다고 하는데요.

두 명의 아들과 며느리 세명의 손녀들까지

예쁜 한복을 단체로 차려입으니 너무나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되었습니다.

가족분들과 친지분들께서도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느라

모두 모두 분주하셨더랬죠.

임승구 아버님의 생신연에도 역시

대형 빔을 이용한 추억영상을 볼 수 있었는데요~

흥이 많으신 우리 아버님의 사랑의 하트가 보이시죠?

일반적인 식순보다는 이렇게 주인공분들과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 보면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지는 것 같아요.

한국스러워서 더욱 고급스럽고 보기 좋았던

고희연이었던 것 같아요.

앞으로 지금처럼 금슬 좋은 부부로

사랑 넘치는 할아버지로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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