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담

수다美 스케치

농사 중에 가장 힘든 농사가 바로 자식농사라는 옛말이 있잖아요.

수십년을 공들여 노심초사 오매불망 금지옥엽으로 키워낸 내 금쪽같은 자식들이

행여 잘못될까 마음 한 켠에 매일 걱정을 달고 사는게 부모 마음인 것 같아요.

그런 말이 무색하게 수담에 찾아오는 모든 가족분들은

행복한 비명에 웃음이 마를 날이 없는거 같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가족도 마찬가지예요!!

올해로 여든이 되셔서 팔순연을 하신

유안근 어머님 가족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인데요!

2남 1녀의 자제분들을 슬하에 두고 계셨어요.

형제애도 두텁고 부모님을 공경하는 마음 역시 남달라 보였답니다.

50년이상을 서로 의지하며 함께 살아오신

아버님의 꿀떨어지는 축하인사에

어머님 얼굴에 함박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아들 며느리와~ 딸 사위의 진심을 담은 헌주가

마음을 시큰하게 하는 것 같아요.

그간의 수 많은 이야기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지 않았을까요?

잘 차려입은 고운 한복이 더욱 돋보이는 가족이었는데요.

수십년을 어머님보다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고 희생하고 희생했던

그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오늘 이날이 더욱 뜻깊고 소중한거 같아요.

수담에서는 이런 따뜻한 행사를 매일 보고 있다보면

부모님에 대한 사랑,

가족에 대한 애틋함

그런 것들이 마구 마구 샘솟는 것 같아요.

잘 차려진 한상에~

멋드러진 축하 노래가 이어집니다~

숫자로 새겨진 촛불을 끄며

또 새로운 바람을 빌어봅니다.

아무래도 가족의 건강과 평안 아니었을까요?

처음에 말씀한 것처럼

대가족 사진이 아닐수 없는데요~

백발의 아버님의 수줍은 손하트가 돋보이는 가족사진이에요!

지금처럼 더욱 사랑 넘치는 가족이 되길 기원합니다.

생신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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